영국 이어 덴마크 왕세자도 올림픽 보이콧?
영국 이어 덴마크 왕세자도 올림픽 보이콧?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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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H] 8일 소식에 따르면, 최근 덴마크 의원들은 신문 지면을 통해, 프레데릭 덴마크 왕세자가 덴마크 체육협회를 대표해 베이징올림픽 개막식에 참가해야 하는지 여부를 놓고 열띤 토론을 벌이고 있다고 합니다. 각 당 의회의원들은 왕세자가 덴마크의 국제적 이미지를 대표한다는데 공감하면서 중국 인권에 심각한 문제가 있는 상황에서 프레데릭 왕세자가 덴마크 국제올림픽위원회 회원으로 베이징에 가는 것은 덴마크의 국제적 이미지에 손상을 끼친다고 입을 모았습니다. 영국 찰스 왕세자가 베이징 올림픽 개막식 및 기타 행사 불참을 선언한 후 덴마크 각계에서는 호평이 넘쳐났습니다. 다음날인 1월 29일, 덴마크 일간지 <엑스트라 블라뎃>은 각 당 주요 인사들과 인터뷰를 갖고, 이번 안에 있어서 의회 각 당이 이례적으로 의견을 일치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신문은, 의원들이 인권문제로 베이징 올림픽 개막식에 참가하지 않는 영국 왕세자를 지지했다고 전하면서, 프레데릭 왕세자가 영국 왕세자를 따라 배워 올림픽 개막식 불참을 선언해야 한다고 보도했습니다. 이로 인해 올림픽 개막식에 참석하고 올림픽위원회 회원 자격을 얻으려했던 덴마크 왕세자는 덴마크 국민들로부터 압력을 받고 있습니다. 프레데릭 왕세자는 덴마크 체육협회로부터 2009년 덴마크에서 열리는 국제올림픽위원회 회의 덴마크 대표 후보자로 지명돼, 2006년 10월부터 올림픽위원회 회원 자격을 획득하기 위해 준비하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왕세자가 덴마크 체육협회를 대표해 올해 8월 베이징 올림픽 개막식에 참석할 예정으로 알려지면서 덴마크 국민들의 비난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중국어로 듣기] |